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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27 조회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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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디에스티 “10조원대 바나듐 광산 개발 본격화”

ESS용 2차전지 등 사업 수직계열화…종합 에너지·자원회사 도약 목표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최근 대전 지역 광구에서 10조원 규모 바나듐 매장이 확인된 가운데 자회사 코리드(종목홈) 바나듐을 통해 바나듐 광산을 주도하고 있는 디에스티(DST)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에스티는 조만간 광구가 위치한 대전 지역 토지 40만평을 매입하고 본격적인 광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6일 팍스넷뉴스와 만난 김윤기 디에스티 대표는 “바나듐 광산 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에너지·자원 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디에스티는 27년간 자동차 및 공조기용 라디에이터, 컨덴서, 쿨러 등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핀밀머신(FinMill Machine)과 이를 자동화해 조립하는 코어빌더(Core Builder)를 생산해 온 회사다. 지난 15년 동안 단 한해도 영업적자를 낸 적이 없는 탄탄한 영업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



◇대전 바나듐 광산 현장을 설명하는 김윤기 대표.(제공=디에스티)

디에스티는 자회사인 코리드바나듐을 통해 대전, 괴산, 미원 지역에 총 29개의 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대전지역 광구 9개에 대해서 2018년 1월부터 1년간 호주 광산 전문회사인 ‘옵티로(Optiro)’가 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시추코어 총연장 3945M, 1만 97260개의 측점을 분석해 컷오프 2000ppm 이상 기준으로 22만톤의 매장량을 확인했다.


이번 바나듐 매장량 조사는 지질자원연구원이 보관 중인 시추코어를 갖고 조사를 했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다. 매장량 산출 기준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호주광산매장량 산출규정(JORC Code)’에 의거해 작성됐다.


김윤기 대표는 “1단계 사업으로 매년 100만톤의 원광을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해외 광산 사례를 보면 생산 원가가 4달러에서 6달러인데 현재 바나듐 시세가 17달러에서 18달러 사이에서 견고히 유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 매출액 1000억원~11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600억원 수준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에스티는 광구 일대 부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광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바나듐 광산 개발 사업을 준비해온 만큼 이미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세워져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대전 광산의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광산이 위치한 충남 금산군 추부면 일대 130만㎥(약 40만평)의 토지를 매입하는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약 5만여평은 광산개발을 위한 부지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ESS가 연계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향후 20년간 수익재원으로 활용하고 ESS용 바나듐 2차전지 사업 실증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디에스티가 매입을 추진 중인 부지는 여의도 전체 면적의 절반 수준이다. 토지 매입 가격은 100억원을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부지 매입을 조속히 완료해 바나듐 광산의 실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의심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에스티는 종합 에너지 자원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바나듐 광산 사업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바나듐 2차전지사업도 추진한다. 디에스티는 바나듐이 앞으로 ESS 시장에서 리튬배터리의 영역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바나듐 2차전지는 리튬배터리와는 달리 화재나 폭발위험이 전혀 없고 수명이 리튬보다 최대 3~5배가 길어 2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수년 전부터 ESS용 바나듐 2차전지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SS용 바나듐 2차전지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디에스티는 2013년부터 5년간 충남 서산에서 태양광과 연계된 50KWh급 실증을 진행해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 2018년 6월에는 100KWh급의 상용 1호기 바나듐 2차전지시스템을 호주 퍼스에 성공적으로 공급해 중·소형 ESS용 바나듐 2차전지 상업화 검증을 완료했다.


디에스티는 오는 3월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바나듐 사업에 관한 청사진을 담은 ‘DST-Vison 2022’를 발표할 계획이다. DST-Vision 2022에는 △바나듐 광산 개발 완료 및 바나듐 생산·공급 △바나듐 2차전지 개발사 코리드에너지의 ESS 상용화 라인업 완성 △ESS용 바나듐 2차전지 자동화 설비 구축 등을 목표로 세웠다.


김 대표는 “더 큰 미래,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 임직원들의 하나 된 의지를 모아 우리 DST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플랜을 완성했다”며 “자동화 기계설비 분야의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greenlight@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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